|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의 파격적 커뮤니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선 '마! 주말엔 그러는 거 아니야'라는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루함에 시무룩한 아이, 가사일에 지친 아내를 뒤로 하고 소파에 누워 코를 골고 잠이 든 아빠가 살고 있는 집에 말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가 벽을 뚫고 들어와 당근을 흔들며 '마! 자고 또 자고, 자고 또 자고 주말엔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호통친다. 말가면 사나이의 호통은 매일 같은 데이트 코스를 반복하는 연인들도 겨냥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말놀이터인 렛츠런파크로 놀러오라고 유혹한다. 틀을 깬 직설화법으로 재미와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