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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김용근, 현역기수 6번째 300승 달성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5-01 08:05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기수 김용근이 통산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용근은 지난 24일 렛츠런파크부경 제4경주(1300m)에서 '샤프게일'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초반 선행 후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버티기에 성공,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용근은 현역 기수로는 6번째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김용근은 그해 23승을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군 제대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 2012년 기수 부문 시즌 최다승(91승)을 올려 역량을 떨쳤다. 하지만 그동안 다승왕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 29승으로 다승 2위에 올라 있는 김용근은 조성곤 유현명과 함께 시즌 100승 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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