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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아시아에 고통 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는 예정대로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미일동맹 격상을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사과할 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위안부를 인신매매로 표현하면서 깊은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지만 사죄 언급은 결국 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쟁 중에 여성인권이 침해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다른 전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물타기를 하는 의도를 보였다.
한편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자정 미 의회 합동연설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 자리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 표명은 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아베 오바마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