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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네팔에 1억원 상당 긴급 지원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29 14:46 | 최종수정 2015-04-29 14:47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1억원 상당의 긴급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를 보내기로 하는 등 네팔 피해 구호에 적극 나섰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네팔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항생제, 외상치료제 등을 비롯한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를 내달 1일 카트만두대학병원에 보낸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28일 카트만두대학병원 의사로부터 의약품 등이 곧 바닥날 것이라는 긴급한 구호 요청을 받고 즉시 필요 물품 등을 마련했다.

카트만두대학병원은 서울대의대와 협력관계(MOU)를 맺고 있으며, 서울대병원과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알고 지낸 인연이 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큰 재난을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며 "정부기관과 협의하여 5월 중 의료진을 파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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