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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베이비페어 '알찬 박람회' 호평, 성황리 막내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27 11:06 | 최종수정 2015-04-27 11:07


제 10회 코베베이비페어(이하 코베)가 나흘 동안 역대 최다 관람객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전시 전문업체 ㈜이가전람이 주최하고 옥션, 리틀스마티, 튼튼영어, 베이비뉴스가 후원한 이번 코베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열렸다. 4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200부스에서 소개됐다.

코베는 유명 브랜드부터 획기적인 중소기업 제품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알찬 박람회로 입소문이 나며 매회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국내 대표 베이비페어다.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풍성해진 이벤트와 새로운 브랜드들이 매년 2회 열리는 코베를 기다려지게 한다.

특히, 이번 코베는 기존의 임신·출산·유아교육 박람회와 영·유아 친환경 식품특별전이 동시에 진행됐고, 대규모 코베 완구전도 마련돼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구입할 수 있었다.

또 예비 부모, 부모들을 위해 코베 파티, 스칸디 부모 육아법, 가수 션의 '지금은 선물이다'의 특강이 진행됐고,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코베 키즈쿡과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이벤트도 진행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코베에는 남성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에대해 코베 관계자는 "최근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과 같은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남성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신·출산전에는 카트, 유모차, 기저귀, 이유식 등 기본적인 유아용품부터 건강보조식품, 아토피 치료 제품, 주방용품, 아웃도어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유아용품이 소개됐다. 유아교육전은 더욱 다양한 교육 업체들이 참가했는데, 특히 메이저급 업체인 영어교육 튼튼영어, 언어세상 리틀스마티, 월드패밀리 잉글리쉬 3사에 많은 관심이 쏠려 조기 영어교육 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식품특별전은 영·유아를 위한 건강 이유식, 건강 과일즙, 친환경 과자, 아기 주스 등 다양한 식품들이 선보였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됐다. 카페와 넓은 휴게공간, 그리고 가족 수유실 마련, 유모차·푸쉬카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가전람 이대복 대표는 "코베는 다른 베이비페어와는 다르게 임신, 출산, 육아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실속형, 알뜰형 베이비페어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등 베이비페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알찬 내용으로 10월에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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