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늑입자(늑연골)를 이용한 대구 코성형, 자연스러움은 자가연골로 완성된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27 14:26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며,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과 입체감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의 코에 비해 낮고 코가 아래를 향하여 뭉툭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콧대를 높이는 콧대 성형뿐만 아니라 코끝을 힘 있고 입체감 있게 해주는 코끝성형을 통해 보다 또렷한 인상으로 개선하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코 성형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 개방형 코 성형에 코끝은 귀 연골이나 코 연골 그리고 콧등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사용한다.

코 성형에서 보형물과 귀 연골, 코 연골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콧등을 올릴만한 재료가 우리 몸에서 채취하기가 쉽지 않거나 시간이 걸리고 만들어진 기성품의 보형물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손에 익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자의 입장에서는 안전하기만 한 선택은 아니다. 수술 후 코가 찢어지기라도 하거나 외상을 입게 되면 어렵게 넣은 보형물이 뒤틀릴 것이고 찢어지게 되면 노출이 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제거를 해줘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따라서 코에 보형물을 넣은 경우 코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계속 유의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겪게 된다.

그러나 자가늑연골로 수술할 시 자가조직이므로 코가 찢어지거나 심하게 멍이 들더라도 상처만 치료하면 되며 굳이 자가늑연골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 이는 장기 사후 관리가 아주 편하다는 큰 장점으로 더구나 비개방으로 코 성형을 하게 되면 코에 흉터도 보이지 않게 되므로 소위 티안나는 성형이 가능하게 된다.

또 하나 자가늑연골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이다. 재수술을 수술 후 모양변형이 생기는 경우인데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넣은 경우 흉터 구축이 반드시 오게 되므로 코끝이 들리거나 휘어지는 구축이 오게 되어 재수술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제법 있을 수 있다. 거기에다 석회화까지 진행이 되면 구축이 좀더 심해지게 된다. 그래서 보형물을 넣은 경우 재수술이 많게 된다.

늑연골로 한 코 성형은 어떨까? 물론 재수술이 생길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적어도 구축이 되어 재수술을 할 일은 없다. 또 혹시 모양의 변형으로 재수술을 하더라도 예를 들면 콧등이 약간 튀어나오는 경우라면 살짝 갈아주는 재 시술로 가능하고 콧등이 부족하면 남은 연골로 넣어서 교정을 하기 때문에 전체 다 제거하고 하는 재수술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재수술이 많은 수술 항목 중 하나인 코 수술의 안전성은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늑연골이 최근 코 성형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늑연골이 채취할 수 있는 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코끝을 보다 강력하고 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고 재수술이 용이하다 하지만 이러한 늑연골은 채취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채취에 대한 부담감과 코끝이 딱딱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에필성형외과의 김찬우원장이 개발한 연골 채취 방법은 채취 시 연골의 앞부분만 일부 떼어내므로 기흉이나 염증 등의 합병증에서 멀어질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코 성형은 코 기둥에 흉터가 남는 일이 많은데 에필성형외과에서는 비 개방형을 채택해서 흉터가 보이지 않게 코 성형을 하는 장점까지 있다.

에필성형외과 김찬우 원장은 "최근 들어 코 재수술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대부분의 이유가 인공보형물에 이물 반응이 심하거나 실리콘 주사나 약물주사로 염증이 생겨 코 변형이 심하게 일어나서 안전하게 코 재수술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 수술로 한 번의 상처를 받았던 환자분을 대상으로 하는 늑연골로 하는 코 재수술은 채취과정부터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게 진행됩니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코 성형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수술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름다움, 혹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받았던 수술인 만큼 꼼꼼한 병원선택으로 환자에게 가장 맞는 최선의 방법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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