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주름치료 대명사’ 보톡스 유래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09:08 | 최종수정 2015-04-23 09:20


'주름치료 대명사' 보톡스 유래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보톡스 유래'가 키워드로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톡스'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제품명이다. 식품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한다.

보툴리눔 독소는 단백질의 종류다. 분자량이 약 50킬로달톤 정도 되는 단백질이 분자량이 약 100킬로달톤 정도 되는 단백질과 이황화(disulfide) 결합으로 연결된 것이다. 이때 이황화 결합은 황 원자 두 개가 연속적으로 연결된 결합 형태를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많이 알려진 보톡스는 다한증이나 주름, 사각턱을 개선하는 용도로 시술 되고 있다.

다한증 치료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해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막아 땀샘을 억제시킨다.

또한 주름이 주로 발생되는 미간이나 이마, 눈가, 콧등 등 표정을 짓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사각턱은 턱 근육인 저작근의 발달로 턱이 넓어 보이거나 튀어나온 경우 저작근 부위에 신경전달을 차단시키고 근육을 퇴화시키기 때문에 갸름해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톡스는 간단한 주사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나, 출혈, 붓기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수술적인 부담이 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보톡스 시술이라 할지라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한 숙지는 필요하다. 우선 시술 후 약물이 주변 근육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시간 정도는 눕거나 문지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시술 후 5일 정도는 뜨거운 사우나나 목욕,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