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에 들고도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특히 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사랑니 보철치료, 보장 개시일 전에 발치된 영구치 보철치료, 미용이나 성형 목적의 치료, 부정치열 교정 치료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구제 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치아보험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40∼50대가 43명(60.5%)으로 절반을 넘었다.
소비자원은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내용과 기간을 잘 알아둬야 하고 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사항, 중도 해지·갱신 시 보험료 인상 여부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