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헬스트레이너, 몸짱 연예인들의 몸매 중 어느 부위가 가장 부러운지 묻는 질문에는 남성 중 69%가 '복근'이라고 답했고, 올해 여름에 꼭 만들고 싶은 근육 역시 '복근'(68%)이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날씬한 허벅지'(36%)를 가장 부러워하지만,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복근'(36%)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운동 방법으로는 '걷기'(2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동영상, 운동용품 등을 활용해 '집에서 한다'(21%)로 집계됐다. 이어 ▲'나홀로 헬스장'(13%), ▲'식단조절'(11%), ▲'전문가 트레이닝'(10%), ▲'요가'(5%) 등이 순위에 올랐다.
김윤상 G마켓 스포츠팀장은 "남성의 경우는 뱃살에 관심이 집중된 반면, 여성은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몸매를 가꾸는데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라며 "최근에는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보니 간단한 운동 기구를 구매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짐족'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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