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디다스 '오직 나만을 위한 신발 제작' 서비스 론칭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12 16:57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을 위한 신발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마이 아디다스(mi adidas)'를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를 통해 론칭한다.

지난 2004년 국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마이 아디다스(mi adidas)'는 복잡한 제작 과정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개성을 빠르고 손쉽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축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 퍼포먼스 제품들을 비롯하여,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작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신발을 선택한 후 제품의 갑피, 안감, 힐 컵 등의 컬러를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끈, 인솔(깔창) 등 디테일 한 부분까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신발에 따라 소재, 디자인 패턴 등까지도 각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또한, 좀 더 개인에게 특화된 제품을 완성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이니셜이나 좋아하는 숫자 등을 삽입할 수 있으며, 제작된 디자인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최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패션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번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상용화 하게 되었다"며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여 그 동안 본인이 꿈꿔왔던 신발을 직접 제작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마이 아디다스(miadidas)'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 내에 페이지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제작기간은 4-6주 정도가 소요되고,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10~15%정도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한편 아디다스 코리아는 지난 2004년 당시 일부 스포츠 선수들에게 제공해 온 신발 맞춤 시스템을 국내 일반인에게 최초로 도입한 최첨단 맞춤형 신발 제작 시스템, '마이 아디다스 축구화'를 런칭했다. 맞춤형 축구화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2005년 3월에는 러닝화에도 적용,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팀이 마라톤화를 맞춤 제작하기도 했다.

마이 아디다스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신발 제작이라는 차별화된 타이틀로 부각, '나만의 것'에 열광하면서도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의 소비 심리와 맞물려 일반 소비자도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선택하여 자신의 이름까지 새긴 신발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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