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친환경 한우 지정목장을 늘린다.
한우 2천두 사육규모의 제1지정목장에 이어 1천2백두를 사육할 수 있는 제2지정목장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한우 지정목장 두 곳을 운영하게 된 것.
GS리테일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한우 사육 시설이 추가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 한우 수요에 맞춰 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장의 자동화 설비, 자체 개발한 완전혼합사료, 자동 사료 급여 설비,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은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한우 가격을 기존 친환경 한우 대비 20%이상 알뜰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구매가 크게 증가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제1지정목장의 공급량으로 가능하지만, 친환경 한우에 대한 수요가 지속 늘어날 것을 예상했을 때 제2지정목장이 필요한 것.
GS리테일은 지정 목장 운영이 민속한우와 GS리테일, 고객에게 모두 윈-윈-윈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속한우는 유통망이 갖춰진 GS리테일에 상품을 납품함으로써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최고 품질의 친환경 한우 사육과 유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 GS수퍼마켓에서의 친환경 한우 판매가 크게 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 역시 목장의 자동화 설비와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해 최고 품질의 친환경 한우를 보다 알뜰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고객 또한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중소기업과 고객, 유통업체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GS리테일의 친환경 지정목장의 경우 목장, 도축장, 가공장까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민속한우가 직접 친환경 한우를 키우고 상품 출하까지 진행함으로써 유통과정에 대한 보다 세밀한 위생?품질관리가 가능한 것도 지정목장의 핵심적인 장점 중 하나다.
GS리테일은 민속한우와 함께 상위 10%의 우수 혈통 송아지를 선별하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한우의 발육 상태, 목장과 가공장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 하는 등 친환경 한우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