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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용인대학교(학교법인 단호학원)게스트하우스 신축사업 관련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2014년 3월 18일 김광진 의원(대표발의), 박홍근 의원, 이해찬 의원 등 12인은 '기숙사 수용률이 25% 미만인 대학에 대해서는 건축적립금의 추가 적립 및 기숙사 신축·증축 목적 외의 건축적립금 사용을 금지하여 대학생들의 학생 주거시설 확충을 활성화 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하여, 현재 계류 중에 있다.
대부분의 기숙사 신축사업들이 현행 BTO(수익형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이뤄지 있는 가운데 BTO방식의 사업추진은 해당 대학측에 높은 비용 부담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조세지원 측면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상 면세규정이2015년 말 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되어 있다. 행복기숙사(대학캠퍼스 밖 부지에 건립하여 여러 대학의 지방출신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기숙사) 또한 2014년 말 까지 실시협약이 체결된 사업에만 한정하여 부가가치세를 면세하고 있다. 그러나 부가가치세 면세제도는 건축비와 전기요금 등의 매입 부가가치세가 비용부담이 되는 등 세제지원효과가 적어 영세율로 변경하여야 한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으며, 해당 법률 등이 일몰될 경우 기숙사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용인대학교의 학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300실 20년 장기임차 계약이 같는 의미는 크다.
동진디엔씨 측은 "건축물 중 용인대학교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레지던스 300실을 용인대학교와 임대차계약조건을 준수하면서 안정적인 용인대 게스트 하우스 기능을 유지하가 위하여 부동산 신탁회사와 협약 체결 등 방안을 강구하여 분양할 예정"이라며 "오피스텔 426실 또한 코업씨앤씨㈜와 브랜드사용계약 및 오목교 코업레지던스 전문위탁운영회사인 ㈜S&B레지던스와 수익보장 및 운영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진디엔씨는 용인대학교 기술사에 국내 최고 ICT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ICT 등의 시공을 통해 건물내 출입통제를 통한 보안, 절전시스템, 실내 온도를 제어하고 태양광 등 에너지효율화 설비를 통한 스마트 빌딩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