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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영홈쇼핑 개국을 앞두고 홈쇼핑업계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중소기업들은 이번 공영 홈쇼핑의 출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 동안 홈쇼핑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경우 높은 수수료율, 반품관리, 추가비용 등 부당한 처사를 당하더라도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공개를 꺼려왔기 때문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신입, 경력직 채용 공고를 통해 쇼호스트에서부터 경영, 영업기획 분야까지 신규인력 채용에 나섰다. 특히 홈쇼핑의 꽃이라 불리는 쇼호스트의 경우 최근 T커머스의 채널 증가 및 공영 홈쇼핑의 출범에 따라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으며, 경쟁률이 최소 100대 1 이상은 넘어가는 추세다.
박학수 한국홈쇼핑아카데미(www.khha.co.kr) 대표는 "홈쇼핑 쇼호스트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만, 최근 아나운서, 연예인에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 스타 쇼호스트의 탄생과 '억대연봉', '얼짱 쇼호스트'등 다양한 이슈를 낳으면서 많이 지망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홈쇼핑 아카데미에서는 공영홈쇼핑 개국을 앞두고 할인행사,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쇼호스트를 꿈꾸는 많은 지망생들의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의 본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할 예정으로 사명은 '아임쇼핑'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