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6를 가장 기다리는 고객은 현재 갤럭시S 시리즈를 가진 30대 서울 남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이 지난 17일부터 9일간 갤럭시S6 예약 안내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벤트 전체 참여자 가운데 현재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삼성전자 단말기 이용자 비율이 72％로 가장 높았다.
기종 선택 비율은 갤럭시S6가 39％, 갤럭시S6엣지는 61％로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이용자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여성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선택한 비율이 각각 49％와 51％로 비슷했으나 남성 이용자는 63％가 갤럭시S6엣지를, 37％가 갤럭시S6를 선택했다.
참여자의 연령대 비율은 30대, 20대, 40대 순으로 30대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40대 이용자도 전체 참여자 중 2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지역 고객이 전체의 62.8％를 차지해 서울·수도권 이외 지역 37.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공식 출시 전 고객들이 단말기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전국 250여개 대리점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예약판매는 4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