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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수리비만 '1억 4천만원'…용접공 3년 연봉 '허공에'

기사입력 2015-03-17 22:13 | 최종수정 2015-03-17 22:36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경남 거제시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20대 근로자가 시가 4억 원대의 슈퍼카와 접촉사고를 낸 가운데, 수리비용만 3년 연봉을 물게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도로에서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의 뒤 범퍼가 일부 파손됐는데, 수리비로만 1억 4천만원이 청구됐다. 또한 렌트비로 하루 200만 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차량 대물보험 한도는 약 1억 원 정도로 나머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A씨는 거제시 한 조선소에서 일하는 20대 용접공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스포츠카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람보르기니의 '가야드로'라는 차량으로 차량 가격만 4억5천여 만원에 달하는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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