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약시 급증 '연평균 14% 증가'…8세 이전 치료 효과적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09 17:21



어린이 약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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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하 약시 어린이 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4%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시는 안경을 쓴 교정시력이 0.8이하인 환자를 말한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시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4세 이하 그룹이 인구 100만명당 연평균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4세 이하에서 약시가 많은 것은 영유아 검진에서 시력이 나쁘게 나오면 조기에 안과 검진을 받도록 유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전체 환자 수는 2009년 2만220명에서 2013년 2만1771명으로 5년간 1551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5~9세가 50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10대 885명, 4세 이하 821명, 20대 153명, 30대 69명, 40대 59명, 50세 이상 57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약시는 시력이 발달하는 8세 이전에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좋다. 따라서 3~4세 어린이는 안과를 찾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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