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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코레일 등 7개 공기업 동반성장 평가 '미흡'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3-05 14:57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 7개 공기업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반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은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심사한 결과 7개 기관이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선 등급을 받은 7개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다.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9개 기관은 '양호' 등급을, 한국석유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 23개 기관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 추진실적은 학계 등 민간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작년 1년간 공기업의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3단계에 걸쳐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각 기관에 통보돼 올 한해 동반성장 실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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