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서남대의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명지병원이 서남의대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 정상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서남의대와 명지병원간의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서남의대 임상교육의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 빠른 시일 내에 의과대학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명지병원은 이번 협력병원 협약 이후 의대학생들의 조속한 실습 교육을 위해 임상 교원들의 서남의대 교수 임용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서남의대와 지금까지 학생들의 임상실습 교육을 담당해 온 예수병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새로운 실습교육 스케줄 조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2015학년도 1학기를 맞아 신임 교수요원 25명을 임용, 진료와 교육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간암 치료의 교과서'로 불리는 서울의대 이효석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간연구소장,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장을 맡은 바 있고 대한간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위원장을 지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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