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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총기 사고
사망자는 이 집 주인 전 모(86)씨와 부인 백 모(84)씨, 전씨의 동생(75),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강석(43) 남양파출소장 등 4명이다. 경찰은 동생이 돈 문제로 형과 형수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망자 부부의 며느리는 경찰에 신고한 뒤 2층으로 피신해 창문을 깨고 뛰어내려 탈출했고, 이 과정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이날 오전 8시 25분 남양파출소에서 엽총 2정을 반출했으며 경찰과 대치 중 엽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해자와 용의자 시신은 모두 집 안 1층 거실에서 발견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엽총도 현장에서 발견됐다.
또 범행현장 앞에 세워진 용의자 전씨의 승용차 조수석에서는 편지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엔 형에 대한 반감과 살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는 등 이번 사건이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5일 세종시에서는 강모(50)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여성의 가족 등에게 엽총을 쏴 3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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