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3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몇 해전에 유명 여자 연예인 사진에서 눈밑 애교살을 제거한 사진이 전혀 다른 인상을 풍기며 화제가 되기도 한 것처럼, 눈밑지방이나 애교살은 얼굴의 인상 자체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과하게 튀어나온 눈밑지방은 그 자체만으로도 피곤하고 무기력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눈밑이 그늘지고 다크서클을 생기게 해 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간단한 시술로도 튀어나온 눈밑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할 수 있는데, 20~30대의 젊은층의 경우 면접이나 결혼 등을 앞두고 눈밑지방제거?재배치를 문의하고 시술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레이저 눈밑지방제거?재배치, 흉터 없고 회복 빨라 선호하는 추세
눈밑지방은 안구를 받치고 있는 지방층으로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정상적인 구조물이다. 보통은 피부와 눈둘레근, 안와격막 이 세 층이 단단히 막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눈 주위의 근육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도톰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유전적으로 눈밑의 지방이 많거나 눈 주위 구조물이 약하다면 젊은 나이에 돌출되기도 한다.
이렇게 돌출된 눈밑지방을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속눈썹 바로 아래 피부를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는 피부절개식과 눈꺼풀 안쪽의 붉은색 결막부위를 레이저로 미세하게 절개하는 레이저 결막절개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다만 기존의 피부절개방식은 수술 후 흉터가 남고, 흉터부위가 6개월에서 1년정도 붉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눈밑 애교살이 없어져 눈매가 부자연스러워지고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어져 보이는 안검외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해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절개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제거?재배치술의 경우 눈꺼풀 안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고 별도의 봉합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아문다.
또 저마다 고유한 애교살을 살려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눈매유지가 가능하다. 눈밑지방의 돌출을 막아주는 안와격막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재발가능성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도 별도의 입원과 회복기간이 필요 없어 시술 후 불편함 없이 즉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간편하고 효과 좋지만 정교한 과정이기 때문에 경험 풍부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
간혹 눈밑지방제거만으로 인상교정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돌출된 지방을 빼는 것과 함께 눈밑을 최대한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지방을 적절히 재배치하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지방이식형 눈밑지방재배치술이라고 하는데, 빼낸 지방을 지방이식형태로 재배치해 안와격막의 앞쪽을 보강해 재발을 줄이는 한편 매끈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눈밑지방이 눈물고랑과 함께 있는 경우에는 눈밑지방 제거 후 눈물고랑이 더 심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눈물고랑 아래쪽으로 지방을 이동시켜 고정하는 지방보존형 눈밑지방재배치술을 통해 눈물고랑의 꺼진 부분을 채워줘 편평하고 매끄러운 눈매로 교정할 수 있다.
다만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제거?재배치 시술의 경우 기존에 비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눈 주위의 구조가 복잡하고 개인마다 형태도 다양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눈밑지방교정 분야의 임상이 풍부하고 정교한 레이저 사용에 익숙한 피부과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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