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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선고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개월,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재판장이 자신이 쓴 반성문을 언급하자 얼굴을 양손에 묻고 흐느끼기도 했다.
또 "제가 여기(구치소) 오지 않았더라면 낯선 이의 손길을 고맙게 여길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든다. 30일간 제게 주어진 건 두루마리 휴지, 수저, 비누, 내의, 양말 두 켤레가 전부였는데 주위 분들이 사건에 대해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샴푸, 린스 등을 빌려주고 과자도 내어주어 고마웠다"고 적었다.
하지만 집행유예 선고를 바랐던 그의 기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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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선고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