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LG전자-구글 합작 'G3'전용 VR기기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2-10 16:32



LG전자가 구글 카드보드(VR 기기 설계도면) 기반으로 제작한 'G3' 전용 VR(가상현실)기기 'VR for G3'로 VR 체험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차주부터 국내 'G3' 신규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은 2014년 I/O(개발자회의)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가상현실을 쉽게 체험하도록 '카드보드' 오픈 소스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VR for G3'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기기 내부에 'G3'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또 G3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앱을 실행한 채 'VR for G3'을 부착하면 실감나는 VR 콘텐츠의 감상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유료 VR앱인 'Robob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