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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승객 58명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한 가운데 사고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58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에는 31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2명의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고 여객기가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추락해 도로 위에 있던 택시도 여객기와 부딪혀 운전자와 승객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만 항공당국 관계자는 "사고 기종은 운항에 투입된 지 1년도 안된 새로운 항공기로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기종과 다른 것"이라며 "지난달 26일 수리를 끝냈고 비행에 앞서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의 운항 경력 역시 각 1만4000시간과 4000시간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추락한 여객기는 지난해 7월 펑후(澎湖)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터보프롭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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