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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충북지역의 바이오·에너지·뷰티 허브에서 약 2만9천 건의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풀어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IP 서포트존에 개방될 특허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화학 등 8개 LG 계열사가 보유한 2만7396건과 16개 정부출연기관(출연연)이 가진 1565건이다. LG는 이중 3058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벤처·중소기업에 양도할 계획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지역의 산업적 강점과 LG의 기술 노하우도 결합된다. K-뷰티, K-바이오와 제로에너지 분야의 스타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LG화학 등 LG 계열사들은 바이오·뷰티 산업 특화와 제로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특허 등 지식재산인 IP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특허 문제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특화산업인 뷰티·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스타 중소기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