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삼성생명보험(사장 김창수)과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의 공동 금융주간사로서 총 5,125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30일 오전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사업시행법인인 춘천에너지㈜(사장 백선)와 금융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투자자인 포스코건설 곽인환 재무관리실장, 한국동서발전 국중양 미래사업단장, 한진중공업 심정섭 신성장사업본부장과 금융주선사인 국민은행 전귀상 기업금융그룹대표, 기업은행 김영규 부행장, 삼성생명 전영묵 자산운용본부장을 비롯해 1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하였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열은 춘천에 위치하는 가정 및 회사에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지구, 약사재정비촉진지구, 소양재정비촉진지구 및 캠프페이지(옛 춘천 미군기지) 등에 들어서는 주택 및 상가에 저렴한 지역난방요금으로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춘천시 환경공원으로부터 13Gcal/h의 열을 공급받아 제공할 예정으로 춘천시와 춘천에너지㈜간 Win-Win이 되는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5% 수준의 분산형전원(전력소비지역에 분산배치되는 발전소)을 2035년까지 15%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정부의 분산형전원 정책에도 부합하는 다목적 사업이 될 것이다.
특히, 본 사업의 금융에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병합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하여 건설투자자인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전략투자자인 한국동서발전의 출자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등 프로젝트금융 기법의 장점을 살린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업을 통해 국가기간 시설인 발전 인프라의 확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소하는데 동참하는 모범적 상생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