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알바시장을 분석한 결과, 알바 극성수기는 '12월', 호황세대는 '5060대', 황금알바는 '피팅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14년 40대 이상 신규가입자수가 약 7만 6295건으로 2013년(6만 3280건)대비 약 20.6% 증가했다.
특히 5060세대의 빠른 증가세가 주목을 끈다. 2013년 대비 '50대' 30.9%, '60대 이상' 49.8%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7년 전인 2007년 보다는 '50대' 827.8%, '60대 이상' 847.0%로 약 9배나 껑충 뛰었다.
반면 가장 많은 신규 이력서 등록자는 '20대'가 약 61만 건으로 1위를 차지, 전 연령 중 75%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약 9만 건으로 2위에 올라 2030대가 여전히 알바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최고 시급의 고소득 알바는 평균 1만2866원인 '피팅모델'이었으며, 반대로 최저 시급의 저소득 알바는 평균 5301원인 '만화방 알바'였다. 이 둘의 시급 차이는 7565원으로 약 4배 가량 차이가 났다. 대학교육기관' 알바도 평균1만352원을 기록, 1만원 대 이상의 고소득 알바 계열에 올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