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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
해군 한 관계자는 "어제 서해 태안 앞바다 울도 근해서 유도탄 고속함에서 76㎜ 함포사격을 위해 포탄을 장전하던 중 오작동으로 사격훈련을 취소하고 평택항으로 복귀하던 중 함포탄 1발이 해상으로 발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도탄 고속함의 포탄 장전통에서 장전장치 오작동으로 포탄이 발사되지 않았다"면서 "전원을 차단하고 포탄을 빼내려 했지만 나오지 않아 전원을 껐다가 유압장치로 빼내려고 다시 전원을 연결한 순간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오 일병의 머리 위쪽을 스치고 날아간 포탄은 해상으로 떨어져 추가 피해는 없었다.
한편, 작년 9월에 입대해 11월에 황도현함에 배치된 오 일병은 외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