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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 공개…30일 국내 출시 예정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15:55



LG전자가 휜 화면 스마트폰 'G플렉스2'를 국내에 선보인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플렉스2 모델을 공개했다. G플렉스2는 LG전자가 지난 2013년 11월 출시한 휜 화면(curved display) 스마트폰 G플렉스의 후속 모델로 2015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됐다. G플렉스2의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 1월 30일부터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G플렉스2는 G플렉스의 기본 유전자는 이어받되 곡면 디자인은 더욱 독창적이고 세련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보다 고성능 체제로 꾸렸다. 5.5인치 풀HD급 곡면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810은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전력 쿼드코어로 구성된 '빅리틀(big.LITTLE)' 구조를 갖춰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전면은 G플렉스와 같은 곡률을 적용해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상하, 좌우 방향 곡률을 모두 달리해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앞면 유리는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3'에 LG전자의 독자적인 화학처리 공법이 더해져 강도가 20% 이상 올라갔다. 고속 충전 기능도 눈에 띈다. 배터리를 50%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남짓. 같은 용량(3000mAh)의 다른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15분가량 짧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G플렉스2의 혁신성과 사용가치는 수준 높은 기술을 기대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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