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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 거품 뺀 올레 순액폰 운영 '스타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17:30



KT(회장 황창규)가 휴대폰 가격의 거품을 제거한 '올레 순액폰'을 선보인다. 8일 KT에 따르면 올레 순액폰은 5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신모델 '갤럭시맥스'를 비롯해 출고가 인하 모델인 '갤럭시알파', '갤럭시코어', 'G3 Beat', 'F70' 등 총 5종이 올레 순액폰의 첫 라인업이다.

올레 순액폰으로 KT가 이동통신3사 중 최초로 선보이는 '갤럭시맥스'는 갤럭시노트4의 370만 전면카메라 화소보다 뛰어난 500만 화소를 자랑하는 일명 '셀카폰'으로 삼성 LTE 스마트폰 출시 출고가 기준 최저 수준인 31만9000원에 출시된다.

갤럭시 알파는 기존 출고가의 3분의2 수준인 49만5000천원, F70과 갤럭시 코어는 20만원도 미만으로 출고가를 낮췄다. G3의 프리미엄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G3 Beat의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KT는 출고가 인하와 더불어 올레 순액폰 5종의 고객지원금(추가지원금도 포함)도 상향 조정해 3만원대 저렴한 요금제로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우리가족 무선할인'으로 결합 할인을 받을 경우, 실질적인 단말 구입 부담을 줄였다.

일례로 올레 순액폰 중 출고가가 가장 높은 갤럭시 알파의 경우 순 완전무한 51 요금제를 선택하면 20만원 중반대로 할부원금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슈퍼 세이브 카드의 선(先)할인 혜택(최대 36만원)을 받을 경우 무료 구매도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좋은 스펙과 성능을 갖춘 휴대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올레 순액폰을 분기별로 엄선해 고객 통신비 부담 경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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