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등 제조업체인 참엔지니어링이 26일 공시를 통해 전 대표이사(최대주주) 외 2인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횡령·배임 금액은 29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30.88%에 달한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참엔지니어링은 "이번 혐의와 관련해 전 대표이사(최대주주)외 2인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향후 검찰조사를 통해 횡령 및 배임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회사는 전 대표이사(최대주주)외 2인에게 횡령 및 배임으로 인한 피해금액에 대해 반환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이날 참엔지니어링의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