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기 파손 관련 쌍방 고소전'과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이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LG전자는 "국내 상황과는 달리 사건 발생지인 독일 검찰은 이번 세탁기 논란이 불기소에 해당하는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어 더욱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당초 LG전자 측은 검찰이 조성진 LG전자 사장을 출국금지하고 수사망을 좁혀오자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비하면서도 실제 압수수색이 실행될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이날 삼성 측이 세탁기 파손과 관련,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을 고소한 데 대한 조치의 일환으로 LG전자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