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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아쿠아리움, 정어리 2만마리와 함께 '투란도트, 정어리 숲속으로' 공연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12-26 14:15


코엑스아쿠아리움이 정어리 2만여 마리가 펼치는 '투란도트, 정어리 숲속으로' 공연을 펼친다.
사진제공=코엑스아쿠아리움

코엑스아쿠아리움(대표이사 배상논)이 정어리 2만여 마리가 펼치는 '투란도트, 정어리 숲속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정어리 2만여 마리가 펼치는 수중공연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코엑스아쿠아리움은 2015년 신년을 맞아 푸치니의 대표작을 각색한 '투란도트, 정어리 숲속으로'라는 오페라 형식의 수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투란도트, 정어리 숲속으로 시즌Ⅰ'은 티무르 왕에서 투란도트 공주로 왕위 승계과정에 있던 정어리왕국이 왕국의 찬탈을 노리는 대신 칸의 음모로 일시 혼란에 빠지게 되나, 정어리백성과 투란도트 공주가 힘을 합세해 칸의 음모를 물리치고 정어리왕국을 평화로 통치한다는 '정어리왕국은 잠 못 이루고'가 주요 내용이다. '시즌Ⅱ'는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의 세 가지 수수께끼를 목탁수구리 등 정어리수조에 사는 수중생물의 도움으로 풀어내어 투란도트 공주와 사랑을 이룬다는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란 내용이다.

아쿠아리움은 일반적으로 생태설명이나 먹이주기, 싱크로나이즈 등 형식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면, 이번 코엑스아쿠아리움의 공연은 2만여마리의 정어리 및 목탁수구리, 골든트레벌리 등 생물과 아쿠아리스트가 함께 극형식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게 특징이다.

한편, 지난 5월 경영주체가 바뀐 후 7~8월 '정어리맨의 탄생 시즌 l, ll'를 통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일으킨 바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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