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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좋지만 업무에는 '글쎄'…기업 카메라 없는 피처본 선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2-26 12:11


카메라 없는 휴대폰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6일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제조업체 프리피아에 따르면 기업이 대량으로(한 업체 30대 이상) 구매한, 카메라 없는 휴대폰(골드폰)의 월 판매 대수가 7월에서 12월동안 월평균 32.3%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프리피아 관계자는 "카메라 없는 휴대폰이 주로 반도체 관련 기업, 기밀에 민감한 연구소, 생산설비 정보에 민감한 대규모 공장,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법인폰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업 출입시 출입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여 보안을 유지했던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바이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골드폰'을 선보이고 있다. 골드폰은 편의점에 유통중인 유일한 카메라 없는 휴대폰으로, 통화, 문자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바(bar)형태의 피처폰이다.

카메라를 없앤 대신, 이어폰 없이 청취 가능한 라디오, SOS 버튼 별도 배치,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충전기, 천지인 한글 입력방식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폰으로 쓰던 유심을 삽입해 번호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프리비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매달 별도 정산 필요 없이 간단히 충전액으로 지원하는 선불 이동전화 방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골드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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