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얼굴의 대부분은 대칭의미가 살아있는 얼굴들이다. 물론 균형과 대칭에서 벗어난 특유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의 눈은 대칭이 돋보이는 것에 아름다움을 느낀다. 비단 사람의 얼굴뿐만 아니라 건축, 자연, 예술품 등 '아름답다' 인식 되는 대상에는 대칭 의미가 숨어있다.
이때 보통은 안면비대칭이나 비뚤어진 턱을 교정하기 위해 한의원이나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보여지는 곳의 문제만 바로잡는 방식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 시비대칭이나 비뚤어짐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여지는 곳 이상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상 턱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이는 안면비대칭은 얼굴에서 시작된 문제라기보다는 균형이 무너진 신체에서 보내는 SOS인경우가많다.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져 얼굴이 그에 맞게 적응하기 위해 변화하는 과정 일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바로 잡아주지 않고 얼굴에 나타난 비뚤어짐에만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진행한다면 결국 재발하는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대진당 박남수원장의 조언처럼 비대칭이 발생되는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몸의 균형이 벗어나는 것은 물론, 얼굴도 그에 맞춰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계속 휘어지면서 코가 휘어지고 입은 돌출되며 이마는 점점 뒤로 넘어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눈과 눈썹의 모양도 달라지며 광대 역시 비대칭으로 자리잡기 때문에 눈이 푹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자신의 얼굴이 갈수록 이와 같은 증상들이 보이고 있다면 지체 없이 빨리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또한 "어느 정도 불균형이 진행되었다 해도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 가능한 본 모습을 찾아 갈 수 있으므로 치료 시 기를 놓치지 말고 가능한 빠른 개선이 중요하다"라고 박남수 원장은 전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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