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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월권 논란이 영국 공영 BBC 뉴스 아시아 섹션의 톱뉴스를 장식했다.
이 매체는 "조 부사장의 명령은 기장과 상의하에 이뤄졌다"는 대한항공의 해명도 함께 소개했다.
하지만 당국이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조사에 나섰다면서 "아무리 회사 부사장이라도 당시엔 승객 자격으로 행동했어야 한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여 비판의 뉘앙스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8일 밤 발표한 공식사과문에서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끝에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해 논란의 핵심을 승무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부각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