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비법으로 인기를 끌었던 건강 주스 마시기가, 이제 점차 대중적인 건강 관리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을 키워드로 한 완제품 주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설탕 등 첨가물 우려로 건강 주스에 대한 관심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주스 쪽으로 옮겨지는 양상이다. 홈페이드 생주스의 장점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가전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다.
완제품 과일 주스에 대한 첨가물 우려
시럽이나 설탕 없이 과일과 채소만 갈아 만든 홈메이드 주스는 목 넘김이 좋고 흡수가 잘 돼 과일과 채소 속에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효과적으로 흡수 할 수 있다. 채소 내 섬유질을 온전히 함유한 생채소는 영양 흡수율이 17%이고 소화와 흡수까지 2시간이 걸리지만, 섬유질이 제거된 생주스로 마실 경우 흡수율이 65%로 늘어나고, 소화 및 흡수 시간은 15분~20분 정도로 짧아진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주스로 만들면 더 많은 양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보다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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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짜서 만드는 착즙 주스는 생으로 먹는 것 보다 채소와 과일의 영양소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빠르다. 따라서,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간식과 함께 주거나 어르신들이 영양 보충을 위해 섭취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 또한, 한 번에 먹기 힘든 다량의 야채와 과일을 단 한 잔으로 섭취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에 과육이 딱딱하거나 섬유질이 많은 재료일 경우 유용하다.
필립스 미니 쥬서기(HR1833)는 일반 무선주전자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임에도 1.5L 용량의 주스를 한 번에 착즙할 수 있어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쥬서기 사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세척의 용이성을 높인 '퀵 클린 기술'을 탑재했다. '퀵 클린 기술'은 주스 추출 후 남은 과육 찌꺼기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용기 곳곳에 묻은 찌꺼기를 손쉽게 제거하고, 주서기 입구와 착즙망 표면에 '전해 연마' 기술을 적용, 흐르는 물과 스폰지만으로도 찌꺼기가 남을 염려 없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아침 식사 대용 찾는 바쁜 직장인에겐 믹서기
음료과일, 야채를 믹서기에 간 주스는 어떤 재료든 씻어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완성돼 시간은 없고 번거로운 과정이 귀찮은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식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주는 방식으로, 꿀이나 우유, 얼음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섞어 다채로운 레시피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레시피로 보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믹서기는 거름망, 다지기 용기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주스 만들기 외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필립스 블렌드 앤 고(HR2874, HR2876)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믹서기에 갈아 만든 주스를 바로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전용 휴대용 텀블러가 포함된 미니 믹서기다. 간편하게 주스, 스무디 등을 만들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지고 다니면서 식단 조절을 하기에 유용하다. 기존 미니 믹서기 대비 40% 더 강력해진 350W의 파워로 언 과일이나 얼음도 손쉽게 분쇄 가능하며, 특히 화이트 모델(HR2874)의 경우 잔여물 없이 부드러운 주스와 두유를 만들 수 있는 필터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돼 활용도가 높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