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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탄자니아 '파모자 클리닉' 후원 바자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8:31


오는 5일 관절척추 치료병원인 서울나우병원에서 탄자니아 '파모자 클리닉(Pamoja Health Clinic)'을 후원하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파모자'는 현지어로 '더불어'라는 뜻으로, 이 클리닉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탄자니아 사람들을 위해 서울나우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파모자 클리닉은 5년 동안 준비를 거쳐 지난 8월 개원했다"면서 "의료 소외계층인 탄자니아 사람들을 돕겠다는 뜻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병원 직원들이 애장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다양한 음식도 판매할 예정이다.

파모자 클리닉 후원 바자회를 마련한 서울나우병원은 '섬김·사랑·선교' 정신을 실현하고자 2002년 경기도 분당에 설립됐다. 설립이념에 따라 국내외 사회공헌과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2013년엔 국내외단기선교로는 국내의료봉사 4회, 해외의료봉사 2회, 교육선교로는 이집트 의료진 3명을 초청해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개원 후부터 매년 2~3회씩 필리핀, 인도, 아프리카 등을 방문하고 있으며, 2011년엔 캄보디아 프놈펜에 헬스센터를 마련하고, 인도에 '하누당가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국내 의료의 손길을 닿지 않은 곳에 방문 진료도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절·척추·내과 무료진료에 나서 언론의 집중을 받기도 했다.

서울나우병원 유석주 대표원장은 "본원은 설립이념에 따라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국내외 환자를 돕기 위한 행사와 무료 진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진료수준과 친절한 서비스로 향후에도 국내외 저소득층에게 의료봉사를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12주년을 맞는 서울나우병원의 명성과 걸맞은 진료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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