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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8살 딸이 부적으로 선택 "우리 아빠를 지켜줘" 감동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11:01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선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올라프가 탑승한 소유즈-15M가 발사됐다.

우주비행사 슈카플레로즈는 발사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해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에 함께 참여한 올라프는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이 아빠를 지켜줄 부적으로 고르며 우주선에 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유즈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로 간 올라프에 대해 네티즌들은 "

우주로 간 올라프 정말 귀엽네요", "우주로 날아간 올라프 정말 사랑스럽네", "

우주로 간 올라프 이야기 감동이네요", "올라프 우주로 간 이유가 아빠 안전을 기원하는 부적으로 쓰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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