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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 돕는 '효자식품'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10:51


영하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심혈관계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위축되고 혈압 변화가 심해져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고기류, 버터 등 포화 지방산 섭취를 자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과학적으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대표적인 음식들은 연어, 귀리, 견과류 등이 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음식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어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 등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이에 미국심장학회는 매주 2회 정도 연어를 포함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사조해표의 '사조연어'는 100%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살린 연어캔이다. 살코기로만 구성돼 생물 연어를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각종 요리에 간편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귀리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귀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는데 베타글루칸이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돌코리아의 '슈퍼 씨드 귀리'는 장수식품인 귀리를 간편하게 보관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1kg 분량의 소포장으로 제작해 출시했다. 세계 귀리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캐나다산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패키지 뒷면에는 귀리 요거트, 귀리죽 등 다양한 레시피가 첨부돼 먹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었다.

농심은 귀리와 경기도에서 재배한 고시히카리쌀을 섞어 만든 즉석밥 형태의 '햅쌀밥 귀리밥'을 선보이고 있다.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밥을 즐길 수 있다.

견과류에 함유돼 있는 식물성 기름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정식품은 소금, 설탕,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만든 '베지밀 무첨가 두유'를 출시했다. 일반두유 대비 1.5배 많은 콩이 함유돼 고단백 수준의 높은 식물성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루에 2팩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태음료의 '썬키스트 캘리포니아 아몬실크'는 견과류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견과음료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100% 캘리포니아 산 아몬드로 만들었으며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에 좋은 오메가-3를 함유한 검은깨도 들어 있는 제품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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