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필요한 이들, 눈매교정술 고려도 필수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1-18 15:43


고3 수험생인 S양(19)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성형외과를 찾아 눈성형을 받기로 결심했다. 평소 눈을 크게 떴는데도 작고 찢어진 눈매로 인해 '단추구멍'이라는 놀림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은 S양은 단순 쌍꺼풀수술만 받으면 눈이 연예인처럼 크고 예뻐질 줄 알았건만, 실제 병원 원장은 "눈 앞 몽고주름도 심하고 눈꺼풀의 처짐 증상도 심해 쌍꺼풀수술과 함께 앞트임 수술도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앞트임은 몽고주름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재발과 흉터의 우려로 인하여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앞트임 수술법 중에서도 최근 몽고주름과 답답해 보이는 눈매를 만드는 주요 원인인 인대를 교정하는 '인대교정 앞트임' 방법이 새롭게 개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인대교정 앞트임은 날카로운 인상을 만드는 몽고주름을 흉터 없이 제거하면서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어 주는 성형법이다. 미간이 좁아서 앞트임 후에 눈이 몰려 보이는 것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미간 사이의 거리 변화 없이도 시술이 가능해 훨씬 좋은 만족도를 보이는 수술법이다.

청담비아이 눈 성형센터 양진호 원장은 "몽고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눈 앞쪽의 내안각 인대로 인해 생기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기존의 앞트임은 피부만을 절개하거나 인대를 조작하더라도 피부 봉합에만 의존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로 인하여 재발과 피부장력에 의한 흉터를 남기는 문제점이 있었다. 인대교정 앞트임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더 선명하고 또렷하면서 큰 눈을 만들어 주는 눈매교정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하지만 앞트임 시술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숙련된 전문성을 가진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술을 결정할 때는 같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족도 높은 수술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고 사후관리가 철저한 눈성형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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