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일생에 적어도 1번은 경험한다는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철 질염예방에 힘써야 한다.
안양시 범계역근처에 있는 미스미즈산부인과 정소용 원장은 "환절기 철이면 질염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난다"고 밝히며 "질염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에 예방이 가능하지만, 질염이 잘 고쳐지지 않는 만성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약물 치료 외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원장은 "질 속 냉대하가 많으면 조직이 더 상하고 질염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염징 조직을 레이저 스케일링으로 건강한 조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음부의 청결은 매일 전문 여성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고, 외음부의 모양으로 인해 질염이 쉽게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흔한 질환인 감기를 방치하는 것 보다 난치성 질염이라도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고, 치료 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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