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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사주 4500억원어치 매입으로 주가부양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0:42


주가 급락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보통주 220만2764주(3668억원)와 기타주 65만2019주(823억원) 등 약 4500억원어치를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을 위한 위탁 중개는 HMC투자증권이 맡는다.

현재 현대차는 보통주 5.0%(1100만6710주), 기타주식 4.53%(295만960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주가는 자사주 취득 소식에 이날 장중 4%대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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