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의 10월 매출이 개선되며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불씨를 약하게 살렸다. 그러나 본격적인 소비 회복 여부는 연말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역시 상반기 매출이 -2.9% 였고, 7월(-3.7%), 8∼9월(-2.9%)에도 마이너스 성장이었지만 10월엔 매출 감소폭이 0.9%로 많이 개선됐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창립 및 창사 기념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는 소비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대대적인 마케팅과 이벤트 등을 통한 10월 실적 개선이 이어져 소비 심리가 살아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