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임신부가 기적적으로 출산해 화제다.
모성의 힘이 기적을 불렀을까. 출산이 임박했던 지난 1일 제니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아이는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2.7㎏인 딸을 출산한 제니는 현재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것 뿐만 아니라 눈으로 간단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의 남편은 "사고당시 아내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배를 감싸안은 것으로 들었다"며 "아내가 퇴원하는 날 1만번이라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