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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예방 원한다면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1:17


요즘처럼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여름에 신경을 곤두세웠던 자외선 차단에 무심해지기 쉽다.

물론 자외선 지수가 봄과 여름에 비해 가을과 겨울에 약간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관리에 소홀해지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주름이 생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기미나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성호르몬과 임신, 경구피임약 과다 복용, 일부 항경련제의 복용 등 다양한 편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자외선이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 표피 및 진피에 변화를 주어 멜라닌 합성을 증가시키고 기미 등과 같은 색소질환의 발생을 유도 하는 것

따라서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최우선인데, 첫 번째 예방방법은 단연 자외선 차단제의 습관적인 사용이다.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소량을 덜어 문지르지 않고 여러 번 두껍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외출 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외출 중에도 약 2시간마다 한 번 씩 수시로 덧발라 자외선을 차단 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녹황색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기미 잡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기미나 잡티가 이미 발생한 상황이라면 조속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색소질환은 자가적인 방법만으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부터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레이저토닝, IPL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듀얼보석토닝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듀얼보석토닝이란 이름 그대로 두 가지 레이저를 함께 병행하는 시술로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의 원인이 되는 진피형 색소를 파괴하고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의 빔을 이용해 콜라겐을 자극, 정상세포를 활성화시켜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의 시술이다.

이에 신사역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은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은 주로 30~40대 여성이나 출산기 여성에게 쉽게 나타나지만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면 20대에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듀얼보석토닝은 두 가지 레이저를 병행하여 표피, 진피의 색소 치료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색소치료에 비해 간편하고 효율이 높은 치료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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