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씹는 칫솔'퍼지브러쉬'를 아시나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1:00



소자본 창업시장에 색다른 아이템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전세계 62개국, 1억2000만개 판매가 입증된 퍼지브러쉬다. 연간 300억 구강청결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계 63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은 퍼지브러쉬가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저렴한 창업비용과 앞으로의 성장이 밝다는 점이다. 퍼지브러쉬 지역대리점 창업비용은 590만원에 불과하다. 매장이 없어도 대리점 관할 지역의 약국, 편의점, 마트, 생활용품점 등의 카운터에 진열해 숍인숍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지역대리점 창업시 안정적인 지역대리점 운영을 위해 사업 초기 20곳의 위탁판매점 개설도 지원해 준다. 여행사나 보험사 등 단체로의 대량납품 등이 가능해 투잡 또는 부업창업으로도 제격이라는 평가다.

퍼지브러쉬 관계자는 "기존 치약 및 구강청결제의 위험성 인식으로 안전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구강청결용품"이라며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해 여행이나 야외활동에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는 등 창업시장에서 친환경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지브러쉬는 물과 치약 없이 껌처럼 씹는 1회용 칫솔을 말한다. 포켓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치약을 짜서 쓰는 제품이 아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캡슐을 열고 퍼지브러쉬를 꺼내 입안에 넣은 후 씹으면 된다. 혀를 이용해 브러쉬를 움직이고 껌처럼 씹으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입안을 헹궈 뱉는 가글 제품보다 간편하다. 아로마민트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양치하는 기분도 든다. 입안에 넣는 제품이라 미국 FDA를 비롯해 유럽 시험기관들로부터 안정성도 인증받았다. 영국에서만 제조, 판매하며 100% 천연식물성 자일리톨과 아로마민트를 사용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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