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요실금,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질병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0:53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요실금이 최근 20~30대 여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면서 산부인과를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났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흐르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상으로 도움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요실금을 겪고 있는 여성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요실금을 수치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치하여 병을 키우고 있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요실금이 의심된다면 병이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최근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의 발병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레이저로 요실금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티마레이저(요실금레이저)는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는 2940nm ER.YAG 광열레이저이며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함으로써 질벽 점막과 질 벽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하여 콜라겐의 리모델링과 재생을 통해서 질 벽이 좁아지게 되는 시술이다.

질이 수축되고 질 벽의 탄력성이 생기면서 요실금 치료와 질 성형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고 질 벽이 좁아지면서 오르가즘 장애와 불감증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욕이나 쾌감지수가 상승하여 성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다.

이 시술은 합병증이 없고 피부 깊은 곳까지 정확하게 시술을 하여 효과가 뛰어나고, 잘 고안된 냉각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시술을 할 수 있어 통증이 최소화되었으며 마취가 필요 없어 더욱 안전하다.


부산지역에 인티마레이저를 최초 도입한 부산 진구 서면산부인과 참산부인과 최영철원장은 "질성형과 요실금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티마레이저는 출혈이 없고 합병증이나 부작용 발생률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성관계는 일주일 뒤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실금은 방치했다간 더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산부인과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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