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보이는 눈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이 더 답답하거나 컨디션만 좋은데 보는 이 마다 졸리냐고 물어보는 경우 혹은 시야 확보를 위해서 열심히 눈 뜬 것 밖에 없는데 점점 미간과 이마의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 이와 같은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단순히 자신의 눈이 작아서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안검하수는 단지 눈꺼풀이 처진대서 오는 답답함이나 졸려 보이는 인상과 같은 겉모습의 문제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난시나 약시가 진행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신경 계통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하면 약할수록 가려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목을 뒤로 젖히거나 눈썹을 과도하게 올려 눈을 뜨기 때문에 쉽게 눈에 피로가 생기며 잘 보기 위해서 미간을 찌푸리기 때문에 인상을 쓰느냐 이마나 미간에 깊은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그 와 같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친 뒤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확한 파악 후에는 필요에 따라 안검하수를 고치기 위한 눈매교정과 함께 쌍꺼풀 수술을 진행해 나가면 그 동안 괴롭혀 온 일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도 크고 시원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부산 아이엠성형외과 문주봉 원장은 "안검하수는 정도에 따라 경도(Mild ptosis) , 중등도(Moderate ptosis), 고도 안검하수(Severe ptosis)로 나뉘어 지며, 반드시 눈성형 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상세히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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