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의 부각과 함께 5.3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과 30일에도 각각 3.57%와 4.51% 오른 바 있다. 삼성의 중간 금융지주사 설립 가능성이 제기되며 삼성생명도 이날 4.48% 급등했고 삼성물산(5.09%)과 삼성SDI(4.13%), 삼성테크윈(3.14%), 삼성전기(3.62%)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삼성관련 주식의 급등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8%) 오른 1964.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4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기관은 28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개인도 4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