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창업시장에도 일명 대박 아이템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중박 이상의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냄비&철판요리 한식 프랜차이즈 남와집을 선택한 김성수 양재점 사장도 같은 이유다.
남와집(yikorea.co.kr) 역삼본점의 점심과 저녁 매출을 보고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은 크기의 매장이지만 점심 때 몰려드는 손님과 저녁에도 테이블이 꽉 차있는 모습을 보고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5월에 오픈한 양재점의 매출은 계속 상승중이다. 10월 매출은 5월 매출 기준 170% 성장했다. 점심이면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사장은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 창업은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해요. 여기에 브랜드 선택도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말 남와집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남와집의 슬로건은 '온정, 나눔, 미소'다. 남와집 관계자는 "고객에게 따뜻한 음식과 활력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실천하는 기업"이라며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문적인 창업 노하우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